넷플릭스 전용 상영 영화를 아무 사전 정보 없이 보는 건 그야말로 복불복입니다. 넷플릭스 상영 전부터 명작이라는 소문이 들리는가 싶더니 실제로 명작인 영화도 있고, 명작은 아니지만 충분히 재미있는 영화는 많습니다. 하지만 월정액제로 보는데도, 돈과 시간이 아까운 영화도 적지 않은 게 안타까운 현실이지요. 저는 이 '트리거 워닝(Trigger warning)' 이라는 영화는 정말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보았습니다. 넷플릭스 들어가니 신작 영화라 뜨고, 제시카 알바가 주연이라고 하고 제가 좋아하는 칼질 액션이 많이 나오는 것 같아 보게 되었는데요. 줄거리는 제시카 알바가 연기한 미국 전투 요원 '파커'가 아버지가 사망했다는 연락을 받고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시작됩니다. 이후 아버지의 사망에 무언가 심상..